갑자기 게가 먹고 싶고, 이제 슬슬 게가 들어가는 철도 되서
인터넷 검색으로 홍게 구입.!
평소에 인터넷으로 많이 시켜 먹는지라 바로 구입
하루하루 홍게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며 10일쯤이나 기다리니까 도착.ㅜ.ㅜ
(그래도 중간중간 판매자분 문자가 와서 위안이 됐다.)
뚜껑을 여니 집게발을 까닥까닥 거리며 나를 반기는 살아있는 홍게들 ㅎㅎ
다 합하니 총 12마리.
정말 큼직한 크기 실제로 보면 더 큰느낌
찌기전에 저렇게 수돗물에 홍게를 담궈둬서 홍게를 죽이고 쪄야
홍게가 찌면서 움직이지 않아 다리가 안 떨어짐
이제껏 손작다는 소리 한번도 못들어본 내 손.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게 딱지가 참 커보이는 (실제로 정말 크다 ㅋㅋ)
홍게집게가 무슨 랍스타 수준. ㅎㅎ
정말 홍게수율 100%
이 살을 보고 맛을 보니 그동안을 기다림은 아무것도 아닌 ㅋㅋ
결국 가족들이랑 이 많은 게 다먹고 그후 2번이나 더 시켜 먹었다.ㅎㅎ
이제껏 인터넷으로 여러판매자한테 게를 시켜 먹어봤지만 여기 판매자분이 최고인듯.
인터넷으로 보니 판매자분 답변중에 이런 답변이 있었다.
▶한번 조업나가면 보통 700~1000kg 사이로 홍게가 조업되는데
그중 아주 좋은 홍게(수율80%)가 30~50% 정도 밖에 나오지가 않아서요
죄송하지만 다음주가 되어야 될거 같네요 혹시나 모르죠 엄청난 양의 홍게가 조업되면 보내드릴수 있는데요... 꼭 만선이 되길 빌어주세요 발송드릴땐 좋은 홍게로만 선별해서 기다리신만큼 좋은 홍게로 보답드릴께요
답변내용을 보면 수율좋은 홍게를 따로 골라 보내준다는 뜻!
배송은 늦지만 이런답변을 보니 더 믿음이 가는^^
요기서 구입했음^^
관심있으신분들은 클릭 ◀-
1. 홍게는 반드시 죽은 다음 쪄야 한다.
살아 있는 채로 찌게되면 게가 찜통 안에서 몸을 비틀어 다리가 떨어지고 몸 안의 게장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제대로 된 맛을 볼 수 없고 다리살 쪽으로 게장이 스며들어 보기에도 좋지 않다.
2. 홍게는 물에 삶는것이 아니라 찜통에서 김으로 쪄야한다.
찜통에 김이 날 정도로 물을 끓인 뒤 게를 넣는데, 반드시 배가 위로 향하게 뒤집어 얹어야 한다.
배를 아래쪽으로 놓으면 게장과 진액이 밑으로 빠져나가 맛이 없게 된다.
찜통에 넣을시 게가 물에 닿지 않게 소반등에 얹어서 쪄야한다.
물이 끓어 김이 나기 시작하면 게를 센불에서 20분정도 찌고 불을 끈 상태에서 10~15분 정도 찜통에서 잔열로 뜸을 들여야 속살이 꽉 차게 된다.
3. 홍게를 찌기 시작해서 뜸을 들일때 까지는 절대 찜통을 열면 안된다.
게를 찌는 동안 중간에 찜통을 열면 몸통의 게장이 다리 쪽으로 번지면서 딱딱해져 다릿살이 검게 변하고
살이 차지않으며 맛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4. 홍게의 비릿한 냄새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홍게를 찌는 물을 끓일때 소금 약간과 소주, 맥주등을 한두방울 정도 떨어트리면 비린내가 많이 제거된다.
그리고, 솔잎을 함께 넣고 쪄도 비릿내가 많이 제거된다.
5. 홍게 보관방법
활게로는 보관하지 말것.
찌개용으로는 그냥 냉동 보과해도 되지만 활게는 보관중 공기와 닿으면 몸통이나 다리가 약간 검정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찜을 한 상태에서는 김치통에 넣은 후 뚜껑을 꽉 닫을것! 공기와 만나면 수분이 증발되어서 살이 마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