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4일 친구랑 둘이서 서천갯벌체험을 하고왔어요-!
예전부터 너무 가고싶었던 갯벌이라서 유독 두근두근 신났어요.
여행장소는 갯벌로 정했고 어떤여행사를 선택할까해서 대구테마여행사로 검색하니까 여러업체들이 나왔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진짜재미있는여행으로 선택했어요.
이유는 그냥 단순히 이름이 진짜재미있는여행을 하게될거같아서요^.^
우리가 탔던버스 ㅋㅋ
신청하신분이 많은지 버스자리가 꽉찼더라구요.
자리는 각자지정석이 따로 있어서 깔끔하고 좋았던거 같아요.
갯벌가는 중간에 함양휴게소에 들려서 물레방아앞에서 한컷-!
동전 던지는 컨셉 ㅋㅋ
약 4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갯벌-!
광활하게 펼쳐진 갯벌에 기분이 up up ㅋㅋㅋ
여기는 매표소인데요.
보통 그냥 오신분들은 여기서 표를 사서 입장해야하지만
전 진짜재미있는여행 패키지로 가는거라서 그냥 통과 ㅋㅋㅋ
또 매표소에서는 삽과 호미 소금 장화 등등을 빌릴수 있는데요.
삽 1000원, 호미 1000원, 소금 1000원 이런식으로 각각 1000원씩이였어요.
물빠지기를 10분정도 기다린후 10시 30분부터 들어갔어요.
지금은 물이 살짝 덜빠진상태예요 ^.^
들어가기전에 한컷-
많이 캐고말겠다는 노동자포스 ~
저희는 장비 삽이랑 호미 이렇게 한개씩 빌렸는데요.
삽은 모종삽을 주겠거니 생각하다가 생각보다 큰삽이라서 조금 당황했어요 ㅋㅋ
갯벌에 내딛은 첫발!
기분이 굉장히 좋았어요 ㅋㅋㅋ
부들부들-
갯벌 군데군데있던 갈매기발자국
꼭 나뭇잎같아서 귀여웠어요 ㅋㅋ
본격적으로 채집에 돌입한 ㅋㅋㅋ
삽이랑 호미를 빌렸지만 막상 하다보면 손이최고-b
안탈려고 만발의준비를 하고 갔죠 ㅋㅋ
이날 날씨가 좀 선선한편이라 저렇게 입어도 덥지않고 좋았어요.
이날 가져간 장갑은 미용실에서 흔히볼수있는 장갑인데요.
완전 요긴하게 잘 썼어요.♥
장갑이 질겨서 찢어지지도 않고 물도 안들어와서 손도뽀송뽀송
손톱사이에 진흙도 안끼구요 ㅋㅋㅋ
목장갑대신으로 완전 강추 !!
중간중간 보이던 작은게
집에가서 튀겨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방생 ㅋㅋㅋ
요리조리 왔다갔다 거리며 재미있게 잡았는데요.
흔히 갯벌하면 생각나는곳과 달리 발이 푹푹빠지지않아서 걷는데 불편함이 없었는데요.
하지만 제자리에서 쿵쿵뛰면 금방 발이 쑥쑥들어가서 역시 갯벌은갯벌이다 라는 생각을했어요.
2시간동안 쉬지않고 잡다보니 엄청잡았어요 -!
그러다보니 저거끌고 지나가면 주위의시선이 느껴지는 ㅋㅋ
이날 아쉬웠던점은 맛조개를 한개도 못잡았다는거 ㅜ.ㅜ
가이드분은 엄청잡으셨던데 왜 전 어려울까요 ..
탁- 트인바다가 그냥 막찍어도 예술-!
갯벌이 부드러워서 굳이 장화를 신을필요없이 양말만으로 충분했는데요.
맨발로 다녀도 전혀상관없었어요.
갯벌에서 열심히 노동후 근처식당에서 칼국수를 먹었는데요.
갯벌안에서 시간을 너무 지체해서 급하게 먹느라고 음식사진한장 못찍었네요 ㅜ.ㅜ
서천갯벌체험일정을 마치고 도착한 신성리 갈대밭-!
한국의 4대 갈대밭으로 꼽힐만큼 넓고 아름다운곳이라고 하는데..
도착하니 갈대가 어디..?
지금은 계절상 갈대가 제대로 자라지않아서 제가 기대하는 갈대밭은 볼수없었어요.
여기가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지라는 표지판
촌스럽지만 같이 한컷찍어주고 ㅋㅋ
머리날림에서도 느낄수있듯이 바람이 엄청났어요.
마지 거제도 바람의언덕에 온줄
색깔은 초록색으로 아직 덜익었지만
길이는 상당히 길었어요.
이런곳에서 빠지지않는 점프사진 ㅋㅋㅋ
그리고 가이드와 함께 점프-!
점프높이가 상당 ㅋㅋ
신나서 다다다다닥 ㅋㅋ
날이좋아서 대충찍어도 하늘이 예술이였어요.
허이짜- ㅋㅋ
아이스박스까지 챙겨가는 치밀함 ㅋㅋㅋ
집으로 오는 중간중간 조개가 죽을까봐 뚜껑한번씩 열어줬어요.
산소통하라고 완전 애지중지 ㅋㅋ
그 정성이 갸륵했는지 집에서 확인해보니까 조개가 더 살아있었어요.
꼬물꼬물 움직이는게 귀엽♥
신기해서 한참 들여다 봤어요.
해감시키는 중인데요.
해감시키는 방법은 바닷물에 놨두거나
수돗물이랑 소금이랑 섞은 소금물에 해감시키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때 철이나 10원짜리동전을 같이 넣어두면 해감이 더 잘된다고해요.
저는 이렇게 순두부찌개에 같이 요리해서 먹었어요.
입안에서 느껴지는 바다내음 ㅋㅋㅋ
다음에 또 가고싶은 갯벌체험이였는데요.
그떄는 꼭 맛조개를 잡아볼꺼예요-!